이스탄불의 역사 명소 탐방
튀르키예의 심장부인 이스탄불은 한 도시 안에서 수많은 문명과 시대가 교차 했던 역사적인 장소로 과거 콘스탄티노플이라는 이름으로 비잔틴 제국의 수도 였으며 이후 오스만 제국의 수도 로서 번성 하였습니다. 이러한 역사적 배경 덕분에 도시 전역에 걸쳐 고대 로마, 비잔틴, 오스만 제국의 유산이 아직도 살아 숨 쉬고 있습니다. 튀르키예 대표 명소인 아야 소피아는 동서양 종교 건축의 정수라 불리며 내부의 모자이크 벽화와 웅장한 돔은 그 자체만으로 경이로움을 자아 냅니다. 이슬람 사원으로 개조된 이후 에도 원형의 많은 요소가 보존 되어 있어 종교와 건축, 예술의 융합을 느낄 수 있는 공간 입니다.
블루 모스크 역시 이스탄불 에서 빼놓을 수 없는 장소 입니다. 6개의 첨탑과 내부를 가득 채운 푸른 이즈닉 타일은 보는 이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내며 이슬람 건축의 우아함을 대표 하는 사례로 자주 언급 됩니다. 또 다른 명소로는 톱카프 궁전이 있는데 오스만 술탄의 생활 공간이자 제국의 행정 중심지 였던 이곳은 수세기 동안의 권력과 위엄이 녹아 있습니다. 보석, 왕관, 황금기구 등이 전시되어 있어 당시의 화려함을 직접 느낄 수 있습니다.
예레바탄 사라이 즉 지하 궁전은 로마 제국 시절의 대형 물 저장고로 촛불 조명 아래 펼쳐지는 거대한 석주들의 숲은 영화 같은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이 밖에도 갈라타 타워, 돌마바흐체 궁전, 성소피아 거리 등, 튀르키예 이스탄불은 도시 전체가 살아 있는 역사책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카파도키아 열기구 체험과 자연 경관
카파도키아는 중앙 아나톨리아 지역에 위치한 독특한 모습의 지형을 지니고 있는 지역 으로 수백만 년 전 화산 활동으로 형성된 기암괴석들이 풍부 하게 분포 되어 있습니다. 이 지역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가장 인기가 있는 체험은 바로 열기구 투어 입니다. 이른 새벽 해가 떠오르기 전부터 수십 대의 열기구가 하늘로 떠오르며 주황빛 으로 물든 하늘과 함께 펼쳐지는 장면은 그야말로 꿈결 같은 경험 입니다. 발아래로는 괴뢰메 계곡, 장미 계곡, 러브 밸리 등 신비로운 지형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져 있습니다. 카파도키아는 단지 경치만이 아닌 고대 인류의 삶의 흔적이 깊이 새겨진 공간 이기도 합니다. 수백 개의 동굴 교회, 수도원, 주거지들이 곳곳에 있으며, 특히 괴뢰메 야외 박물관은 비잔틴 시기의 벽화가 잘 보존된 교회들을 직접 탐방할 수 있는 장소로 매우 인기가 높습니다. 이곳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도 등재되어 있습니다. 또한 데린쿠유와 카이마클리 같은 지하 도시는 적의 침입을 피하기 위해 고대 사람들이 만든 방어형 주거지로 8층 이상의 구조를 가진 복잡한 통로와 환기 시스템은 당시의 기술력을 엿볼 수 있게 해줍니다. 이외에도 사프란볼루 전통 마을, 오르타히사르 성과 같은 명소를 둘러보는 것도 여행을 더욱 풍성 하게 만들어 줍니다. 밤에는 지역 전통 공연인 휘링 더브(수피춤 공연)를 감상하며 하루를 마무리 하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안탈리아 에서 즐기는 지중해 휴양
현대적인 리조트와 조화를 이루는 튀르키예 남서부 해안에 위치한 안탈리아는 깨끗한 해변과 고대 유적, 지중해 연안의 대표적인 휴양지 입니다. 이곳은 연중 온화한 기후 덕분에 계절에 상관없이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으며 특히 여름철에는 유럽 각국에서 몰려든 관광객들로 활기를 띱니다. 안탈리아의 중심지인 ‘칼레이치’는 중세풍의 구시가지로 좁은 골목길을 따라 이어지는 돌길과 전통 가옥, 고즈넉한 카페 거리가 있어 여유로운 산책을 즐기기에 안성맞춤 입니다. 가장 유명한 해변인 코니알트 해변과 라라 해변은 맑은 물과 잘 정비된 시설을 자랑 합니다. 가족 단위 여행객 부터 연인까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다양한 액티비티가 준비 되어 있으며 제트스키, 패러세일링, 유람선 투어 등 수상 스포츠도 풍부하게 제공 됩니다. 해안선을 따라 펼쳐진 리조트 단지와 고급 호텔에서는 올 인클루시브 서비스를 제공 하기도 하며 편안한 휴양을 즐기기에 제격입니다. 또한 안탈리아는 역사적 유산이 풍부한 도시 이기도 합니다. 로마 시대의 하드리아누스 성문, 고대 도시 페르게, 아스펜도스 극장 등은 여행자들 에게 깊은 인상을 남깁니다. 안탈리아 박물관 역시 지역에서 발굴된 고대 유물들을 감상할 수 있는 중요한 장소로 여행의 교양적 가치를 더해줍니다. 해가 지고 나면 안탈리아 마리나 근처 에서는 야경을 즐기며 해산물 요리를 맛보는 것도 특별한 경험이 될 것입니다. 튀르키예는 역사적인 유산과 자연의 경이로움 그리고 문화와 휴양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나라입니다. 이스탄불의 찬란한 역사, 카파도키아의 자연 속 신비한 모험, 안탈리아에서의 낭만적인 휴식은 각각 독특 하면서도 완벽한 여행의 퍼즐을 맞춰 줍니다. 바쁜 일상 에서 벗어나 색다른 경험을 찾고 계시는 분들이라면 튀르키예는 여러분의 다음 목적지가 되어 드릴 것입니다. 꼭 한 번 떠나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